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한다.
1. 김해 가야테마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김해시민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일상 휴식 공간이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우리 민족의 찬란한 유산인 가야의 역사를 놀이, 체험, 전시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에듀케이션 + 엔터테인먼트 체감형 테마파크이다.
볼거리, 먹거리, 쉴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카라반 캠핑장과 물놀이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온라인 티켓을 구매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2. 김해 와인동굴
국내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유기농 산딸기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운영하는 김해 와인 동굴은 입구가 긴 열차 카페로 연결되어 있어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산딸기 주산지인 김해의 산딸기 재배방법을 교육하는 교육장이기도 하고 다양한 산딸기 가공품과 시음은 물론 동굴 안에 마련된 산딸기 마을에는 포토존이 많아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 만점이다.
동굴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고 재입장이 불가하니 아이와 동행 시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다. 또한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와 같은 곳에 있어 함께 이용하기 편리하다.
3. 김해천문대
김해 천문대는 지난 1998년 12월에 밀레니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천체와 우주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시민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하여 추진되어 2002년 2월 1일에 개관하였다.
시설은 크게 전시 동·관측 동·강의 동으로 나뉜다. 전시동은 천체투영실과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천체투영실에는 지름 8m의 반구형(半球形) 스크린에 밤하늘의 별들을 재현해 주는 영사기인 천체투영기가 있다.
이곳에서는 계절별 별자리, 태양계 탐사 등 우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영상물을 상영한다. 지름 20m의 둥근 철제 구조물인 전시실에는 한국의 천문 관측 역사를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매직비전, 태양계 각 행성에서 자신의 몸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중력 실험 장치를 비롯해 10개의 천문 교육 전시기구가 있다.
측동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별을 볼 수 있는 시설이다. 주망원경인 대형 굴절망원경·반사망원경을 비롯해 4대의 작은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4. 송담서원
송담서원은 임진왜란 당시 김해에서 의병을 일으켜 성을 지키다 전사한 4명의 의병장 김득기, 송빈, 유식, 이대형의 공을 기리는 묘단이다. 조선 선조 25년(1592) 부산에서 동래성을 함락한 왜적이 병력을 이끌고 김해성을 공격해 오자 당시 장군 서례원이 성을 버리고 달아났다.
성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니 네 의병장이 각기 의병들을 거느리고 성으로 들어가 적과 죽을힘을 다하여 싸우다 순절했는데, 이것이 임진의병의 시작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3년 만인 1600년 선조가 이들의 충절을 기리고자 각자 벼슬을 올려주고, 숙종 34년(1708) 지방 사림들의 도움으로 송담사와 송담서원을 세워 위패를 모셨다가 순조 33년(1833) 표충사라 이름하였다.
고종 8년(1871) 단을 설치하여 사충단이라 이름 짓고 비를 세웠으며 매년 음력 4월 20일을 제사를 지내고 있다. 현재 비각 이외에는 모두 새로 지은 건물들로, 비각은 앞면 1칸, 옆면 1칸의 규모로 옆에서 보면, 사람 인(人)자의 선을 그리는 맞배지붕 형태를 띠고 있다.
5. 옛고을(김해)
오리 훈제, 오리 양념구이, 오리 소금구이 등 20년 가까이 운영한 오리 요리 맛집이다. 김해 가야랜드 인근에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다.
황토벽에 기와지붕을 얹은 토속적 분위기의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유리 온실 아래 작은 연못과 다양한 식물들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화단 양옆으로 늘어선 작은 방들이 프라이빗한 식사 환경을 제공한다. 셀프 존에서 메뉴 외 숭늉과 수정과를 즐길 수 있고 단체석과 대형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6. 이랑수산생국수
이랑수산생국수는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푸짐한 해물이 가득 들어간 국수 맛집이다. 이곳의 모든 해산물의 원산지가 표시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대표메뉴는 해물칼국수이다. 꽃게, 홍합, 굴, 새우, 조개류 등 해산물이 다양하게 듬뿍 들어가 있어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이외에도 조개통찜과 부침개 등도 인기가 많다. 이랑수산생국수 바로 앞에 김해 연지공원이 있어서 식사 전후에 산책하기 좋다.
7. 젤미가야밀면
밀면 맛집으로 알려진 젤미가야밀면은 김해 대청동에 있다. 밀면집에 방문하게 되면 물밀면 또는 비빔밀면 중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 이곳은 그 고민을 해결해 주는 메뉴가 있다. 바로 육수와 비빔 소스를 반반 넣어 주는 물 같은 비빔밀면이다. 메뉴판 바로 옆에 밀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다.
찐만두와 항정살 수육이 있어 밀면과 함께 먹기 좋다. 또 겨울에는 계절 메뉴로 칼국수도 맛볼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에 대청 계곡이 있어 함께 들러보기 좋다.
8. 팥고방
김해 장유 대청계곡 가는 길에 보이는 팥고방은 국내산 팥을 매일 직접 삶아 만드는 팥빙수 맛집이다. 본관, 별채, 야외 공간이 있는 팥고방은 팥빙수뿐만 아니라 직접 만드는 단팥죽, 커피, 라테, 레몬차, 카스텔라, 케이크 등 다양한 음료 메뉴와 디저트가 있다.
대표 메뉴 팥빙수는 우유 빙수에 통팥 가득 올리고 인절미, 연유를 듬뿍 뿌려 나온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