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이 가득한 도시, 남해!
남해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알아본다.
1. 미국마을

호구산을 병풍 삼아 남쪽으로 앵강만과 노도가
한눈에 펼쳐지는 용소마을에 조성된 미국마을은
모국에 돌아와 노후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재미교포를 위해 만들어진 정착 마을이다.

미국마을 이름에 걸맞게
미국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22가구의 주택과
민박형 펜션이 있어 미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미국마을 주택은 모두 목재로 지어졌고
집마다 개성이 뚜렷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조용하게 산책하기 좋다.

2. 이순신바다공원

역사공원이자 문화공원인 이순신바다공원은
관음포광장과 호국광장,
두 개 구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2019년부터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관음포 광장에는 고려말 왜구를 무찌른
관음포 대첩을 기념한 정지공원과
이 지역 일대에서 이뤄진
고려대장경 판각을 기념한 대장경공원이 있다.
또한 판옥선 공원, 거북선 공원,
학익진 공원 등 이순신 인물 체험공원이 있어
아이들이 놀이하며
역사를 알아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조망 데크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그 자체로 진경산수화이며
분수로 만들어진 워터스크린에
첨단 미디어 효과를 연출한 야간 멀티쇼도 인기가 좋다.
3. 앵강다숲마을

앵강다숲마을은 남해의 앵강만 자락에 위치한
어촌과 농촌이 어우러진 마을로
다양한 자원과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풍성한 농·특·수산물을 활용한 농어촌체험마을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앵강다숲갯벌체험 , 바지락 캐기,
개불 잡기 체험, 선상낚시체험 등이 있으며
원룸형, 단체형, 복층형 휴양촌이 마련되어 있어
농어촌을 체험하면서 쉬어 갈 수 있는 휴양촌이다.

앵강다숲마을에는 남해약초홍보관,
힐링국민여가캠핑장, 지역활성화센터, 연꽃테마원 등
다양한 시설들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관광하기 좋은 곳이다.
4. 남해양떼목장 양마르뜨언덕

남해 최초의 양떼목장인
양모리학교와 지향점을 같이하는
남해 양떼목장 양마르뜨언덕은
약 19,000 ㎡의 푸른 초원이 펼쳐진 체험목장이다.

독일마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양마르뜨언덕은 푸른 목초지와 초원 산책로,
푸른 숲과 깨끗한 계곡까지 흘러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듬직한 양몰이 견인 엘리트 ‘모스’와
사고뭉치 ‘감동이’의 날렵한 양몰이 쇼도 즐길 수 있다.
양들이 공격하거나 물지 않아서
귀여운 양 떼들이 있는 목장 안에서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도 있으며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5. 섬이정원

섬이정원은 보물섬 남해에 한려해상공원의
아름다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유럽식 정원이다.

이곳은 다랑논의 오래된 돌담과 연못
그리고 생울타리에 다양한 초본과 억새들로 연출한
정형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궁궐이 담과 문으로 독립적이면서
서로 연결되어 공간이 만들어지듯이
다랑논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9개의 작은 정원들이 방의 개념으로 분할돼
각 방마다 개성 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
때로는 서로 어울려 다른 정경을 보여준다.
5. 어부림

남해 독일마을 인근에 있는 향토 음식점으로
남해 향토 음식 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맛집이다.

메뉴는 어부림 밥상, 멸치 정식, 갈치조림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멸치액젓과 된장,
5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만으로 간을 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음식점이다.
언제나 친절한 서비스와
한결같은 맛으로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이다.
6. 공주식당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에 위치한 공주식당은
멸치로 유명한 남해의 식당답게
멸치무침회, 멸치조림 등
멸치요리와 갈치무침회로 유명한 식당이다.

특히 이 식당은 직접 발효시켜 만든
막걸리 식초로 비린맛을 잡고 음식의 맛을 내고 있다.
8. 더풀

더풀은 폐수영장을 개조한 수제 버거 맛집으로
경상남도 남해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영업시간은 11:30 부터 16:00까지이고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매장 내부는 컬러풀한 색감과
빈티지한 철제 가구들로 꾸며져 있어
마치 해외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메뉴는 더 풀 버거, 콜라, 감자튀김,
아이스크림, 맥주로 단출하지만
그만큼 햄버거 맛에 자신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주말과 여행 성수기에는 대기가 많을 수 있어
여유 있게 방문해야 한다.
남해에서 색다른 공간과
추억을 찾고 있다면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