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물길따라 여유를 만나는 곳!
<충주>의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알아본다.
1. 하늘재
경과 충주를 연결하는 하늘재는
백두대간 최초의 고갯길로 옛길을 따라 형성된
작은 계곡과 월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역사적 경관적 가치가 큰 명승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문헌이 기록한 최초의 길,
하늘재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발끝에 설렘을 안긴다.
1800여 년 전 옛사람처럼 숲길로 접어들어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그때도 느릿하고 여유로운 걸음이었을까.
옛날의 국경은 이제 인자하고
푸근한 노인의 표정으로 사람을 안는다.
2. 충주호 종댕이길
정선 정씨의 집성촌이자
시조를 모신 사당이 있는 심항산은
[종당산], [종댕이산]이라 불렸다.
충주댐 건설 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으나
2013년 총 8.5km의 [종댕이길]이라는
탐방로를 개통했다.
충주호의 푸른 물결이, 산모퉁이를 감싸는 나무들이 전하는
눈부신 시어가 싱그러운 호흡을 통해 전해진다.
이름도 정겨운 종댕이길이다
마즈막재 주차장에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나오는
생태 연못이 종댕이길의 시작점이다.
길의 오른편에서는 충주호를 바라볼 수 있고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좁은 길이 이어진다.
길을 따라 팔각정, 출렁다리, 육각정과 같은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3. 활옥동굴
충주호변에 위치한 활옥동굴은
100여년 동안 활옥, 백옥, 활석 등을 채광하던 광산이다.
한때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우리나라 산업화의 큰 자취 활옥동굴이
힐링과 체험의 동굴로 재탄생 하였다.
타 동굴보다 밝고 은은한 느낌을 주는 활옥동굴은
연중 11~15도로 언제나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
또한 곳곳에서 광산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동굴 안에서 타는 투명 카약이 인기다.
건강한 휴식과 힐링을 하며 체험도 할 수 있는
활옥동굴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자.
4. 목계솔밭
목계솔밭은 소나무로만 이루어진 숲으로
12,560㎡ 정도된다.
충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솔밭옆으로 38번 국도가 지나간다.
솔밭에는 100~200년생 소나무가 80여그루 자라고 있으며
여름철에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5. 지영옥청국장
충주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뒷골목에 있는
청국장 전문점이다.
3대째 청국장을 전문으로 해오고 있으며,
고랭지에서 재배된 강원도 콩만을 재료로 사용하고
전통방식인 온돌방에서 숙성시켜
청국장을 만드는 집으로 유명하다.
음식을 시키면 먼저 구수한 누룽지가
듬뿍 든 숭늉이 나온다.
숭늉을 먹다 보면 바글바글 끓는 청국장이
뚝배기째 나온다.
푹 익은 김치와 두부, 파 등이 함께 들어간 청국장은
특유의 역한 냄새가 거의 없고
된장에 가까운 구수한 맛을 난다.
얼큰한 맛을 좋아하면 따로 부탁하면 된다.
같이 나오는 반찬도 텃밭에서 직접 기른 야채만을 사용해
웰빙식단을 구성하고 있다.
6. 이씨식당 충주점
이씨식당 충주점은 현대적인 외관과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주꾸미, 떠먹는 치즈, 샐러드, 묵국수,
공깃밥 등이 나오는 직화주꾸미세트가 인기 메뉴이다.
이 외에 직화 쭈삼겹 세트,
직화 갑오징어 세트도 맛볼 수 있으며
파스타와 수제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등의 양식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7. 중앙탑메밀마당(메밀마당)
중앙탑 메밀마당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있으며
KBS 생생정보통에 출연한 바 있다.
대표 메뉴는 메밀새싹 물 막국수,
메밀새싹 비빔 막국수 등 막국수 종류다.
목우촌 신선 계육을 사용한 메밀 후라이드치킨도 별미다.
이 밖에 메밀 떡만두국, 메밀 칼국수,
메밀 들깨 옹심이 수제비 등을 맛볼 수 있다.
8. 상촌식당
상촌식당은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중산리에 있다.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외관과
예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대표 메뉴는 하얀 짬뽕인 소마면이다.
시금치와 표고버섯을 넣은 짜장면도 찾는 사람이 많다.
탕수육도 판매하고 있다.
오후 3시에 문을 닫지만,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영업을 마감하기 때문에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